"중장년 남성 위협하는 전립선비대증"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남성에서 흔한 질환이지만, 남에게 알리기 꺼려져 혼자 고통을 참다 악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은 방치 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중장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비대증의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비뇨의학과 전문의 5인에게 자세히 물었다. 유석선 원장과 윤장호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어 장지영 원장은 진단 방법을 언급했다. 또, 서주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와 치료 방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진 원장은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10가지를 꼽았다.



전립선비대증이란?전립샘의 세포가 증식하여 정상보다 크기가 커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며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막아 소변을 보기 힘들어진다.q. 전립선비대증,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유석선 원장(트루맨남성의원 강남점)"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이 점점 커져 요도가 강하게 압박받으면 다음과 같은 배뇨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수면 중 소변을 보려고 한 번 이상 일어나는 ‘야간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힘든 ‘절박뇨’ △소변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빈뇨’ 등의 증상입니다. 아울러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회음부 쪽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추울 때 더 심해진다면 전립선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q.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증…어떻게 다른가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윤장호 원장(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고,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후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인 반면, 전립선염은 주로 50세 이하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증상은 비슷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는 배뇨 증상으로 시작해서 빈뇨, 절박뇨, 야간뇨 증상으로 진행됩니다. 전립선염증은 처음부터 이러한 증상과 함께 통증이나 혈뇨 또는 혈정액증이 동반되는 특성이 있습니다.q. 전립선비대증, 어떻게 진단하는지 궁금합니다."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장지영 원장(유로진비뇨기과의원)"전립선비대증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에 의해 유발되는 방광 출구 폐색의 정도와 방광 근육 수축 정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검사로 단순히 약물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한 정도인지, 아니면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파악한 후에 치료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q. 전립선비대증을 진단 받았습니다…혹시 성관계와 관련 있나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유석선 원장(트루맨남성의원 강남점)"전립선이 비대해져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질환이므로 노화가 오면서 남성호르몬의 양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위나 성관계와 전립선비대증의 관련성은 적을 것으로 사료됩니다.q. 꼭 치료해야 하는 질환인가요?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서주완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의원 강남점)"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우선 배뇨장애로 일상생활 자체가 불편해집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세균에 의한 요로감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이 생기기 쉽고, 방광결석이 생기거나 방광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전립선비대증 초기일 경우에 약물을 통해 전립선 근육을 이완시켜 전립선 크기가 커지는 것을 예방하는 치료로 증상을 개선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지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증상의 경우 점점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약물치료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에는 전립선비대증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에는 홀렙수술, 유로리프트, 플라즈마투리스가 있습니다.q.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나타나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이영진 원장(대구코넬비뇨기과의원)"전립선비대증은 여러 가지 발병요인에 의해서 계속 증상이 재발하게 되므로 본인의 전립선 상태를 잘 아는 주치의 병원을 정하여 꾸준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합니다. 전립선 질환 예방을 위한 십계명은 다음과 같습니다.1.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2. 스트레스 해소3. 술, 커피, 담배 최대한 자제4. 자기 전 5~10분 정도의 좌욕 또는 반신욕5.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6.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7. 토마토, 두부, 마늘, 녹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8.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인다.9. 음주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10.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유석선 원장 (트루맨남성의원 강남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윤장호 원장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장지영 원장 (유로진비뇨기과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서주완 원장 (골드만비뇨기과의원 강남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영진 원장 (대구코넬비뇨기과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